
KBS를 대표하는 30대 아나운서들이 '그녀들의 여유만만'으로 뭉쳤다.
그간 주부를 대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은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에 맞춰 '그녀들의 여유만만'으로 재탄생한다. 달라진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30대 스스로 시대에 맞는 삶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먼저 '그녀들의 여유만만'의 주축이 되는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은 모두 아나운서라는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다. 또한 이재성을 제외하고 모든 패널이 30대 여성이라는 점 역시 타 정보성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그렇다면 왜 30대일까. 지금의 30대, 일명 N세대는 가정을 꾸리는 사회의 핵심 세력임에도 기존 세대의 틀에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30대를 위한 가이드를 자처하며 인터넷 시대에 발맞춰갈 예정이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기혼 여성들 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소재들로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여성들에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 소통하려는 연출진의 고민이 남다르다.
또한 방송과 모바일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 소통한다. 아나운서들은 요일 호스트 역할을 하며 상시적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성한다. 직접 1인 채널을 운영, 강연 코너 팟캐스트 업로드까지 구성한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시청자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뉴스부터 시사 교양까지 완벽히 섭렵한 아나운서들은 전달자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진정성 어린 공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직접 다가간다. 그간 이지적인 이미지를 탈피, 인간적인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낼 아나운서들을 향해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그간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여유만만'과 달리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20대와 40대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특히 30대를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SNS를 최대한 활용해 여성들에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새로운 MC진과 포맷으로 단장한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16일 오전 9시 40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