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이열치열, 한류드라마 선두에 선 '끝까지 사랑'

기자 2018-07-20 17:15:57

여름에 걸맞는 뜨거운 드라마 '끝까지 사랑'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제목답게 서로 다른 양상의 사랑을 내세운다. 사랑을 두고 각자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5명의 인물을 조명하며 시원한 사이다보다 뜨거운 삼계탕을 자처한다. 앞서 이영아를 사이에 둔 강은탁, 심지호의 삼각로맨스 뿐만 아니라 홍수아의 첫 악녀 도전으로 벌써부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극 중 밝고 당찬 성격의 한가영 캐릭터를 선보이는 이영아는 4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동안 이영아는 '달려라 장미' '대왕의 꿈' '제빵왕 김탁구' '일지매' 등을 통해 연기적 두각을 드러냈지만 연기적인 고민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재충전된 이영아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영아와 대립할 홍수아 역시 많은 화제를 자아냈다. 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홍수아는 5년만에 국내작으로 복귀할 뿐만 아니라 첫 악녀에 도전한다. 홍수아는 '끝까지 사랑'을 연기적 터닝 포인트로 꼽으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극 중 내면에 감춰진 야망을 서서히 드러낼 홍수아가 앞으로 국민악녀로 등극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신창석 PD는 화려하게 복귀한 두 여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끝까지 사랑'의 주 관전포인트라고  꼽았다. 연기적 갈증에 목마른 두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 더욱 넘치는 활약이 예상된다. 특히 이영아와 홍수아는 2012년 '대왕의 꿈' 이후 재회,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드러낼 전망이다.
 
더불어 김하균, 이응경, 김일우, 배도환 등 베테랑 중견배우들의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가 드라마의 무게를 잡는다. 중견배우들의 노련미 역시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된다.

그간 신창석 PD 만의 인간미 넘치는 감성은 드라마 '명성황후' '무인시대' '꽃피어라 달순아'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전달됐다. 중견배우들과 신창석 PD가 어떤 감성을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