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너의 결혼식', 박보영X김영광, 국민 첫사랑 등극 노린다

기자 2018-07-23 12:00:29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영화 '너의 결혼식'이 '건축학개론'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까.

10여 년 전 우연히 참석한 결혼식을 계기로 '너의 결혼식'의 시놉시스를 처음 구상했던 이석근 감독은 시간의 연대기 속에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 묘하게 어긋나는 타이밍을 담아 공감대를 자극하는 로맨스를 완성, 관객에게 선보인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연출 의도를 전한 이석근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대사와 친숙한 캐릭터들로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석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첫사랑 연대기를 담은 '너의 결혼식'은 올 여름 유일한 로맨스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특히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첫사랑 영화로 화제를 모은 '너의 결혼식'. 고등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이어지는 두 남녀의 연대기를 그려내 차별화된 로맨스극을 선보인다. 한결 같은 마음이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첫사랑 이야기는 기존 로맨스와는 다른 결을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로맨스 퀸이라 불리는 박보영과 김영광이 만나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박보영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힐 만큼 김영광은 박보영에 대한 신뢰도를 드러냈다. 박보영 역시 김영광의 감정 표출 연기가 남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시상식 등 훈훈한 키 차이로 한 차례 화제가 됐던 박보영과 김영광이 첫사랑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판타지, SF, 첩보, 스릴러 등 강렬한 영화 러쉬 속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 잔잔한 설렘을 선사할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