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라이프' 이수연 작가X조승우X이동욱, 조합 만으로 이미 완성

기자 2018-07-23 15:36:02

월화극의 '어벤져스', '라이프'가 베일을 벗었다.

23일 첫 방송하는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출연진부터 화려하다. 2017년 tvN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조승우와 유재명, 이규형이 다시 한 번 이수연 작가와 만났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동욱,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원진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존재감을 빛냈던 문소리까지 합류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라이프'는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다른 의학드라마와 전혀 다른 차별점을 갖는다. '비밀의 숲'으로 입증된 이수연 작가의 필력은 기존 드라마 문법을 탈피해 남다른 완성도를 자랑한다. 배우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글 자체가 주는 구성과 색깔이 워낙 남다른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조승우, 유재명, 이규형 등 '비밀의 숲'에서의 모습이 겹쳐보이지는 않을까. '비밀의 숲'은 한 사건을 16부작으로 끌고 간다면 '라이프'는 더욱 심도 깊은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사건이  교차되며 시사점을 갖는다. 이수연 작가의 강렬한 메시지가 촘촘하면서도 밀도 깊은 구성으로 완성되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고찰이 남다른 의미를 선사한다. 배우들이 '용감하면서도 커다란 이야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뿌리의 본질, 사회의 시스템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이처럼 이미 입증된 배우들의 라인업과 이수연 작가의 탄탄한 필력의 시너지가 어떤 대작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뢰도 높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 완성도 높은 의학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라이프’는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