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신혜선♥양세종, '서른'부터 '열일곱'까지 사로잡을 한여름 힐링 로코

기자 2018-07-23 15:52:29
본팩토리, SBS 제공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힐링을 통해 부담을 지우고 대세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측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수원 PD와 배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 예지원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공우진(양세종 분)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의 조성희 작가 등 드림 조합이 의기투합했다.

신혜선은 tvN '비밀의 숲'과 KBS2 '황금빛 내 인생', 양세종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 '사임당, 빛의 일기', '사랑의 온도', OCN '듀얼'을 통해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전작들로 기대치를 완충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날개를 달 예정이다.

17세와 30세, 또는 그 이하나 이상 연령대의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세종은 관전 포인트로 독특한 캐릭터, 신혜선은 이런 인물들의 성장, 예지원은 연기 잘 하는 배우들, 안효섭은 청량하고 밝은 힐링 에너지를 꼽아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부담이 있을 법하다. 신혜선은 "그간 잘 된 작품들에 저는 발만 담궜을 뿐"이라면서도 "조금 더 큰 부담감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종 또한 "상황에 집중하기 때문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걸 인식하지 않고 있다"며 색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주연 배우 두 사람이 바라는 목표도 작품 그 자체에 있다. 양세종은 시청자들의 힐링을 바랐고, 신혜선은 "폭염 속에서 행복한 느낌을 받아달라"며 매년 여름 기억나는 작품이 되길 소망했다. 이는 자신감이자 확신이다. 예지원과 안효섭은 음식을 나누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