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 무뎌진 부부의 이야기, '아는 와이프'가 한 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하게 안방극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가장 주혁(지성 분)과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는 워킹맘 서우진(한지민 분)의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하루 하루가 '아는 와이프'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와이프를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적, 그 중 가장 세고 악랄한 적"이라 표현한 만큼 5년차 부부의 갈등과 역경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무엇보다 ‘아는 와이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배우, 연출, 극본까지 신뢰도 있는 이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장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연기로 사랑받은 지성과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한지민의 만남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더불어 ‘아는 와이프’는 평범한 로맨스극과 차별점을 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삶에 지친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어가는 성장형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드라마적 상상력을 부여해 '일상에서 벗어난다면?'이라는 엉뚱한 발상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실과 거리가 먼 발칙한 상상력은 배우들의 완성된 연기력으로 진정성 있게 표현될 예정이다. 아주 사소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아는 와이프'는 가장 보편적인 정서로 로맨틱 코미디를 풀어내며 남다른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작품은 팍팍한 생활을 사는 시청자들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며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다가간다. '아는 와이프'는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소홀해져 놓쳐버린 인연를 조명하며 운명적인 사랑보다 익숙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는 오랜 연인, 부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