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라이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외모 지상주의 사회의 일면을 꼬집는다.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외모로 놀림을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임수향 분)가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지금껏 성형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들과 달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성형미인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을 담았다. 성형으로 예쁜 얼굴을 갖게 된 사람의 인생역전극이 아니라 여전히 외모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한 인물을 조명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표방하는 것.
더불어 외모 지상주의 사회 속에서 각자의 아픔을 가지게 된 여러 청춘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보는 이들까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특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형 이후의 삶을 진솔하게 펼치며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동명의 웹툰 원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원작의 강점이었던 '성형'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설레는 청춘 로맨스에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더해 드라마만의 장르적 재미를 끌어올렸다.
또한 원작 팬들의 기대를 담은 가상 캐스팅이 실제로 이어지며 관심 역시 뜨겁다. 매 순간 극에 스며들고 있다는 임수향과 차은우는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살리며 청량한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시킨다.
특히 차은우는 처음으로 주연작에 도전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성형수술을 통해 예뻐진 미래(임수향 분)와 냉소적인 성격의 경석(차은우 분)이 어떤 케미스트리로 청춘성장 이야기를 담아낼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