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SBS 측 "'서른이지만' 스태프 사망 맞다… 경찰 결과 기다리는 중"

기자 2018-08-02 13:43:08
사진=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영상캡처

SBS 측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사망 소식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2일 SBS 측 관계자는 메인뉴스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스태프 사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경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빠르면 오늘 안으로 발표될 것"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포커스플로어 스태프 A씨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과 1일에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없었지만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촬영을 강행했기 때문에 온열질환 사망 혹은 과로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를 당해 코마에 빠진 열일곱 바이올리니스트 소녀 우서리(신혜선 분)가 13년 후인 서른에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을 연출한 조수원PD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고교처세왕' '그녀는 예뻤다' 등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혜선 양세종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