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신과함께' 보는 '공작', 나란히 흥행 쌍끌이

기자 2018-08-09 08:05:00

'신과함께-인과 연'의 독주 속에 '공작'이 출격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는 전국 1458개의 스크린에서 39만 566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73만 5472명을 기록했다. 금일 8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편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7일만에 520만 1580명을 동원했다. 개봉 2주차에도 '신과함께2'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와 주지훈, 김향기의 연기 앙상블이 전작보다 다채로울 뿐만 아니라 마동석과 이정재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극 말미 반전이 장르적 재미를 고조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 8일 출격한 기대작 '공작'은 934개의 비교적 적은 스크린에도 33만 3490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수 34만 8591명을 기록했다. 약 5만 명의 격차로 '신과함께2'를 바짝 뒤쫓고 있는 '공작'이 과연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