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100회의 기록, 연예대상부터 최고 시청률 29%까지

기자 2018-08-09 12:59:03
사진=SBS 제공

'미운우리새끼'가 오는 12일 100회 방송을 맞는다.

2016년 8월 26일 첫 방송된 SBS 간판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일요 및 주간 예능, 2049 시청률 1위 등 온갖 기록을 경신하며 '현존 최고 예능'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모(母)벤져스 어머님들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미운우리새끼'의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기획과 연출을 맡고 있는 곽승영 PD 또한 "성공의 일등공신은 단연코 어머님들"이라며 "어머님들의 진솔한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사는 원천"이라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밝혔다.

'미운우리새끼'의 다양한 기록 가운데 역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지난해 5월 방송된 이상민과 채권자의 식사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한 이상민의 진심은 29.3%(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아 '미운우리새끼' 역대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2049 시청자들이 가장 핫한 반응을 보였던 편은 박수홍의 이비자 방문이다. 박수홍이 '클럽의 성지'라 불리는 이비자 섬에 들어가는 여행기는 보는 이들에게도 설렘과 기대감을 안겨주며 14.5%라는 자체 최고 2049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사실 현재 방송하는 예능 중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미운우리새끼'가 유일하다. 올해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10주간 연속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고공 행진으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는 성과다.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 100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