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마지막 활동처럼…" 다이아, 11개월 공백 깨고 썸머송 막차 탔다

기자 2018-08-09 15:25:49
사진=MBK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다이아가 폭염 만큼 열정적이고, 폭염을 이길 만큼 상큼한 에너지와 함께 '썸머 에이드'를 준비했다.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는 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썸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우우(Woo Woo)'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하며 1년여 만의 컴백을 알렸다.

지난 1년여 공백기 동안 멤버 은진이 탈퇴하며 8인조로 재편된 다이아는 더욱 심기일전해 이번 '썸머 에이드'를 준비했다. 그래서 지난 7월 초 컴백 날짜를 연기하면서까지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고, 기희현, 예빈, 주은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우우'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썸머송이다. 다이아는 데뷔곡 '왠지' 이후 3년 만에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춰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명곡을 준비했다. 멤버들이 직접 소개한 포인트 안무 '고양이 댄스'도 흥을 돋운다.

멤버들이 자작곡을 수록하고, 직접 신사동호랭이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콘셉트 시안을 제안할 정도로 이번 앨범 참여도가 높다. 이런 열정은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책임감에서 비롯됐다. 특히 KBS2 '더유닛'에 출연했던 예빈과 솜이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함께 한다.

은진의 탈퇴를 포함해 데뷔 초부터 멤버 변화가 잦은 팀 중 하나임에도 다이아 리더로서 기희현은 "나간 멤버들을 항상 응원한다. 새로 온 멤버들과는 잘 지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이아의 팀워크는 이날 쇼케이스 분위기와 훈훈하고 적극적인 토크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이아는 이날 오후 6시 '썸머 에이드'를 발표하며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우우'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