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논란 덮을 작품성 '자신감 200%'

기자 2018-08-09 16:24:48

 ‘러블리 호러블리’가 평범을 거부하는 소재로 그간 본 적 없는 호러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뭘 해도 되는 남자 박시후(유필립 역)와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송지효(오을순 분)의 예사롭지 않은 운명을 예고하며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극 중 박시후는 톱스타 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필립은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로 사랑스러운 ‘필립’의 매력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송지효는 입봉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드라마 작가 을순 역으로 분한다. 다크한 분위기와 달리 내면은 밝고 따뜻한 인물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처럼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장르를 오가며 유니크한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러블리 호러블리'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내가 행복하면 상대가 불행해지는 ‘러브 제로썸’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신개념 로맨틱 코미디로 브라운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유쾌한 웃음 속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비주얼을 포기하고 캐릭터 표현에 집중한 송지효의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 코미디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민주 작가가 집필, 강민경PD가 연출을 맡았다. 먼저 공모 당시 기발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속에서 극적인 재미로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작품이라는 제작진의 포부가 있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촬영 전부터 강민경 PD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를 의식해 금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은 상황. 과연 ‘러블리 호러블리’가 작품성을 통해 호감으로 돌아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