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가 '나의 걸음'으로 느껴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일 미니 2집 'I am WH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My Pace'로 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의 'My Pace'를 포함한 전곡을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작사, 작곡했을 만큼 완성도와 참여도가 남다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진짜 자기들 세계를 자기들 만의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라고 확신을 보이며 다른 이들의 기대까지 고조시켰다.
특히 'My Pace'에서는 보컬과 랩 멤버들이 어우러진 긍정적인 특징이 잘 드러났다. 3분 9초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구간은 방찬의 파트다. 방찬은 "넌 지금 너의 길을 가면 돼. 조급할 필요 없어. 천천히 달려도 괜찮아"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원과 격려를 노래했다.
실제로 이 구간부터 시작되는 후렴이 스트레이 키즈의 노래와 무대를 듣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케이스, 안무영상,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월등한 패기와 실력을 자랑했다. 리더 방찬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는 'JYP 막내'란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데뷔 5개월차 신인이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I am WHO' 쇼케이스를 성료했다는 점 역시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세를 가늠하게 한다. 방찬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My Pace'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또 한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