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과함께2' 보는 '공작'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하루 동안 전국 1373개의 스크린에서 64만 457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06만 1064명을 기록했다. 금일 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말 개봉해 1000만 신화를 이룬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편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두 편의 시리즈물이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등 하루마다 관객 100만명이 더해간 '신과함께- 인과 연'의 천만 돌파가 예정된 가운데 '공작' 역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작'은 1304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수 56만 6446명, 누적 관객수 152만 703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호연과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로 뜨거운 호평을 일으키고 있는 '공작'은 지난 8일 개봉한 후 호평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작품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