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공작',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눈길…'신과함께2' 오늘(14일) 천만 돌파

기자 2018-08-14 09:06:34
사진= 영화 '공작' 스틸컷

영화 '공작'이 '신과함께-인과 연'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작'은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1218개의 스크린에서 25만 628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32만 2672명을 기록했다.

윤종빈 감독의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충무로의 기라성 같은 배우 황정민이 육군 정보사 소령으로 복무 중 안기부에 스카우트 돼 북핵 실체 파악을 위해 스파이가 되는 박석영으로 분했다. 극 중 황정민은 적진의 한가운데서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주목할 점은 굳건했던 '신과함께-인과 연'의 왕좌를 탈환한 것. 영화 '공작'이 뒷심을 발휘, 한동안 최정상을 유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과함께-인과 연'은 금일(14일) 드디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같은 날 1252개의 스크린에서 22만 8503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수 985만 965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