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 유닛 D&E가 '군백기'를 앞둔 후배들을 응원했다.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는 16일 미니 2집 '바웃 유('Bout You)'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로 3년 5개월 만의 국내 컴백 활동을 펼친다. 이는 하반기 열일을 예고한 'SJ(슈퍼주니어) 캘린더'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동해, 은혁과 컴백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해와 은혁은 지난 3년 5개월 간의 국내 공백기 동안 군대에 다녀왔다. 가요계 대표 다인원 그룹 슈퍼주니어는 최근 려욱의 전역으로 이제 규현을 제외한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고, 그 사이에도 변함없이 활동했다. 이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부분.
사실 최근 가요계 보이그룹 멤버들의 입대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와 은혁이 이들에게 해줄 만한 조언이 무엇일까.
은혁은 "군대에 다녀오고 아침에 잘 일어나지더라"고 농담하면서도 "후배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다보면 팀을 잘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넸다.
동해 또한 "얼마 전에 입대한 씨엔블루 강민혁에게 '군 복무는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다. 부담감과 걱정을 내려놓아도 괜찮다. 좋은 음악과 콘텐츠, 그리고 좋아하는 일에 대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줬다. 많은 후배들이 건강하게 전역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일명 '군백기'를 이겨낸 만큼 슈퍼주니어의 다음 목표는 더 긴 롱런이다. 동해는 "지금까지 14년 동안 활동했는데 앞으로 14년은 거뜬히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도 멈춰있지 않고 계속 달려가면서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만들어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은혁은 "죽을 때까지 슈퍼주니어로 활동하고 싶다. 14년 뒤에는 맏형 이특 형이 50살이 되는 만큼 건강이 중요해졌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팬 분들 앞에서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동해의 자작곡이자 트랩힙합 장르의 러브송으로 D&E 특유의 케미스트리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슈퍼주니어-D&E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표하고 2주 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