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水-'폼나게 먹자' 金, SBS 심야 편성 변경 通할까

기자 2018-08-16 11:25:50
사진=SBS 제공

SBS가 평일 심야 예능 라인업을 전격 개편한다.

16일 SBS 측에 따르면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지켰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전격 이동하고, 신규 예능 ‘폼나게 먹자’는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며 ‘핫 예능’으로 거듭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 오후 11시대로 이동 편성된다.

백종원의 진정성 있는 솔루션과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골목 식당들의 드라마틱한 변화 과정, 그리고 제 역할을 다하는 김성주와 조보아의 케미스트리는 그 어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장르인 만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밤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동개편 첫 방송 날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일정에 따라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김상중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가 됐던 ‘폼나게 먹자’는 ‘불금’ 공략에 나선다. ‘폼나게 먹자’는 어쩌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이끌 4MC로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확정됐다. 이 중 ‘연예대상’ 출신 이경규와 ‘연기대상’ 출신 김상중이 어떤 케미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부터 남다른 진행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회 녹화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 가운데, 아이유는 평소에 보기 힘든 진귀한 식재료들의 변신에 놀라워했다. 특급MC진과 특급 게스트 아이유가 함께 하는 ‘폼나게 먹자’ 첫 회는 9월 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