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73초] 임팩트 '나나나', 서정성X중독성 합쳐진 청춘찬가

기자 2018-08-17 11:01:45
사진=스타제국 제공

보이그룹 임팩트가 '나나나'로 진정성 있는 청춘의 메시지를 보여줬다.

임팩트는 16일 새 디지털 싱글 '나나나(懦那那)'를 발표하고 17일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부터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4월 '빛나'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것. 임팩트의 '나나나'는 단순하게 들리는 제목보다 훨씬 더 깊은 서정적인 감성을 품고 있다.

'나나나'는 나약할 나(懦), 어찌 나(那), 붙잡을 나(那)라는 한자가 더해져 '나약하여 어찌 붙잡나'라는 숨겨진 의미를 갖고 있다. 화자와 청자 모두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이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청춘 임팩트가 '나나나'로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한다.

3분 58초의 다소 긴 노래지만, 귀를 사로잡는 구간은 분명하다. 웅재가 부르고 제업이 이어받는 후렴구의 '나나나'가 그것. '더유닛'으로 재발견된 메인보컬 제업의 몽환적인 미성과 '빛나'의 호통 랩으로 주목 받은 웅재의 추임새가 강력한 중독성까지 자아내고 있다.

노래의 전반적인 메시지와 뮤직비디오의 감각적인 이미지는 청춘 영화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는 곧 임팩트 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상징하는 요소가 된다. 임팩트 멤버들은 '청춘'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완성도 있는 음악과 비주얼을 만들었다.

2016년 데뷔한 3년차 아이돌 임팩트 역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나나나'는 보다 짙은 호소력을 지닌다. 임팩트의 진정성 있는 노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것도 당연지사. '나나나'의 메시지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한편 임팩트는 이날 '뮤직뱅크'와 18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나나'의 퍼포먼스에도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