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표현할 '지킬 앤 하이드'는 어떤 콘셉트일까.
영국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로서도 전세계에서 사랑 받은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에 앞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등 역대급 캐스팅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의사로서의 신념과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지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킬의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열정이 세 사람의 서로 다른 눈빛과 표정 연기로 설명됐다.
조승우는 "약 5년 만에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다시 서게 돼 90%의 두려움과 10%의 설렘이 있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을 만났을 때 10%의 설렘이 100%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광호는 "처음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당시 많이 어리고 부족했음에도 관객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찾아 뵙는 만큼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 공연 당시 지킬/하이드로 출연했었던 이후 다시 지킬/하이드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 하게 됐다. 10주년 공연 때 열심히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서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들 세 사람과 루시 역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 이정화, 민경아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