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목격자' 기대작들 속 당당히 왕좌 차지, 신작 공세 통할까

기자 2018-08-22 09:14:58
사진= 영화 '목격자' 스틸컷

신작 '너의 결혼식'이 새롭게 등장한 가운데 영화 '목격자'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화 '목격자'는 전국 938개의 스크린에서 10만 9257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160만 3222명을 기록했다. '목격자'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영화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해 극장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앞서의 작품들보다 소규모의 스케일이지만 빈틈 없는 완성도와 이야기의 힘을 과시하며 꾸준히 정상을 수성 중이다. 더불어 충무로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가미, 현실성 있는 긴장감으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물이다. 출연한 배우들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극찬하며 밀도 높은 장르적 재미를 자랑한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의 전개는 여름에 어울리는 서늘한 공기를 선사하며 꾸준히 기록을 경신 중이다.

뒤이어 '공작'은 같은 날 974개의 스크린에서 8만 774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21만 9453명을 기록했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공작'은 실화를 배경으로 더욱 탄탄한 이야기의 흐름과 천만 배우 황정민, 주지훈 등을 동원해 관객들로 하여금 묵직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3위에 안착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956개의 스크린을 통해 일일 관객수 7만 7720명, 누적 관객수 1147만 8868명을 보였다.

한편 금일 개봉하는 박보영, 김영광 주연작 '너의 결혼식'은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20.0%로 1위를 기록했다. 빠른 속도로 '목격자'를 추격 중인 '너의 결혼식'이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