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서치', 입소문 만으로박스오피스 1위 탈환…'너의 결혼식' 200만 돌파

기자 2018-09-04 09:14:10

영화 '서치'가 역주행에 성공,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영화 '서치'는 하루동안 전국 719개의 스크린에서 8만 853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5만 9415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객들의 호평으로 이어진 결과로 여름 BIG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너의 결혼식'을 제친 기록이다.

'서치'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특히 스크린 라이프라는 새로운 영화 문법을 시도, 과감한 전개와 섬세한 연출로 웰메이드 스릴러라는 입소문을 탔던 '서치'의 역주행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난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은 전국 867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수 7만 67명, 누적 관객수 201만 8712명을 보였다. 비록 2위에 안착했으나 200만 관객 돌파했다.

이어 3위를 수성한 '상류사회'는 전국 735개의 스크린에서 4만 1434명을 동원, 55만 655명을 기록했다. 박해일과 수애라는 흥행 배우들을 내세웠지만 혹평이 이어지며 3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