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서치', 쟁쟁한 경쟁작들 속 굳건한 1위 '스릴러 장르의 표본'

기자 2018-09-05 09:02:21
사진= 영화 '서치' 스틸컷

영화 '서치'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치'는 지난 4일 하루동안 전국 815개의 스크린에서 9만 527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5만 4696명을 기록했다. 순전히 관객들의 입소문 만으로 왕좌까지 오른 '서치'는 이야기의 힘을 과시하며 1위를 굳건히 수성 중이다.

신선한 스릴러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면서 흥행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영화 '서치'는 기존 스릴러 장르가 다뤄져 왔던 방식과는 다르게, 오히려 공포스럽거나 피가 난무하는 잔인한 장면이 단 한순간도 등장하지 않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자극적인 스릴러 작품을 만나며 지친 관객들에게 101분이라는 러닝타임 내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들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는 것. 

이처럼 피가 난무하지 않아도, 자극적인 사건이 등장하지 않아도 장르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만드는 '서치'는 관객들의 꾸준한 응원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작품은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녀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를 담았다. 

한편 2위를 차지한 영화 '너의 결혼식'은 같은 날 전국 865개의 스크린에서 6만 2656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208만 1269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상류사회'가 전국 725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수 3만 4846명, 누적 관객수 58만 5496명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