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종합] 손예진-현빈, '협상'으로 추석 극장가 접수 나선다

기자 2018-09-11 10:31:45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손예진과 현빈이 추석 극장가 접수를 예고했다.

영화 '협상'은 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협상'은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운 협상에 관한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과 현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손예진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협상전문가 캐릭터에 도전했으며, 현빈은 인생 최초 악역 캐릭터에 도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협상가와 인질범 캐릭터의 대립과 대치가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틀이자 핵심이기에 실시간 이원촬영 방식을 영화에 도입했다. 익숙한 환경이 아니었기에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부담감을 느꼈고, 적응하는데 애를 먹어야 했다.

현빈은 "이원촬영이라는 생소한 방법으로 진행된다는 말을 듣고 기대와 걱정이 반반이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고 기대됐다. 작은 모니터만 보고 상대배우의 숨소리나 움직임, 대사나 시선처리를 확인했다. 인이어로 상대 배우의 목소리를 들어야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빈과 손예진 모두 이원촬영이 익숙해지면서 배우 본인에게 있어 연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입 모아 말했다.

이밖에도 배우 김상호, 장영남, 이문식, 장광, 조영진 등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물괴', '명당', '안시성'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연휴 극장가를 노리고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협상'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미소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