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현장] '안시성', 추석 기대작다운 자신감 "헐리우드 못지 않다"

기자 2018-09-12 17:38:31

영화 '안시성' 팀이 추석 기대작 다운 자신감을 내세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조인성, 박성웅, 배성우, 박병은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나섰을 뿐만 아니라 남주혁, 김설현, 엄태구 등 충무로 젊은 피들 역시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작품은 그간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로 초점을 맞춰 3줄 뿐인 기록에 기인했다. 김광식 감독은 영화의 포문을 여는 주필산 전투와 2번의 공성전,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토산 전투 등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을 연출, 양만춘과 당 태종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100권 이상의 서적들을 참고하는 등 잊혀진 승리의 역사를 그리려 했던 고충을 밝혔다. 

김광식 감독은 안시성 전투 관련 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며 남다른 이야기의 힘을 자랑했다. 이처럼 감독의 끝없는 노력 끝에 작품은 용맹한 기세를 떨친 고구려인의 기개를 오롯이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역시 기대작 답다. 조인성 부터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정은채 등 다양한 캐릭터 색을 가진 배우들이 총 집합해 작품을 탄탄하게 만드는 버팀목 역을 자처했다. 특히 헐리우드 히어로물을 연상시키게 하는 '안시성' 팀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는 극의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으로 이야기의 힘을 과시했던 김광식 감독의 남다른 자신감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