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차트] '물괴',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 될까 '김명민 通했다'

기자 2018-09-14 09:07:52
사진= 영화 '물괴' 스틸컷

영화 '물괴'가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물괴'는 지난 13일 전국 11151개의 스크린에서 7만 896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9만 1652명을 기록했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인 영화다.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르며 올가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의 등장을 알렸다. '물괴'의 흥행호조는 최근 침체기를 보이고 있는 극장가에 뜨거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개봉 전부터 한국형 크리쳐 장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영화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국내 언론의 지지를 받은 '물괴'가 새로운 이야기와 신선한 소재에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더불어 크리쳐 액션 사극이라는 신선한 시도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 그리고 풍성한 볼거리까지, 올 추석 최고의 오락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물괴'는 개봉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영화 '서치'는 같은 날 776개의 스크린에서 6만 1176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201만 210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