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이슈] '해피투게더3', 대대적 개편 감행 '조동아리 Good-bye'

기자 2018-09-14 09:27:03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영상캡처

해피투게더3'의 2부를 책임져 왔던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가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1년여 간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지난 방송에서는 유이-이장우-나혜미-윤진이가 출연한 '해투동:하나뿐인 내 편 특집'과 자우림-에이핑크-러블리즈-김하온이 출연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 2부로 꾸며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은 "오랜 친구들이 모여 함께 방송을 한다는 것이 뜻 깊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항상 중심 자리에 있던 유재석이 형들과 있으면서 막내의 모습이 드러나서 좋았다"며 따뜻한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형들과 방송을 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7년 7월 27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가 첫 선을 보이면서 음악과 토크, 시민과의 소통이 합쳐진 새로운 예능이 탄생했다. '내 노래를 불러줘'는 '노래방 잠복 버라이어티'라는 타이틀 아래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퇴근 전쟁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 가수들이 본인의 노래가 나오길 기다리며 전전긍긍해 하는 모습과 이들이 벌이는 치열한 퇴근 전쟁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18회에 걸쳐 군부대를 비롯한 수도권 각지에서 펼쳐진 '내 노래를 불러줘'에는 무려 65팀의 가수들과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30년지기 멤버들의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는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이에 '해피투게더3'는 매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꾸준히 차지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이 주요 지표로 삼고 있는 2049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하 '해피투게더3'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제작진입니다.

2007년 '해피투게더' 시즌 3가 시작된 이후 11년만의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해투의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박명수-엄현경 씨는 본인들의 뜻을 존중해 떠나게 되었으며,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가 종료됩니다. 개편 첫 회 방송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는 금일(13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되며, 당분간 해투동 토크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 주신 박명수-엄현경 씨와 지난 1년 동안 '해피투게더3'를 든든히 지켜주신 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 씨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해피투게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늘 새롭고 친근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