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이미희 기자] 박주현이 ‘스매시 여왕’으로 변신해 또 다른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측은 2일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인 박태양으로 분한 박주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주현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열중한 모습이다. 그의 땀에 젖은 머리와 라켓을 쥐고 있는 자세가 배드민턴에 대한 박태양의 열정을 보여준다. 실제로 박주현은 이를 위해 촬영이 없는 시간에는 배드민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는 후문.
하지만 이러한 박태양의 모습이 드러남과 동시에 그가 배드민턴을 그만둔 이유에도 호기심이 쏠린다.
박주현은 ‘너가속’에서 운동을 인생의 전부로 여기는 배드민턴 선수 박태양을 연기한다. 박태양은 강렬한 스매시로 ‘스매시 여왕’이라 불리던 선수로, 올림픽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3년 전 돌연 사라지며 의문을 남긴 인물. 이에 박주현이 박태양의 열정과 인생을 섬세하게 그려갈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너가속’ 제작진은 “박주현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박태양 그 자체로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주현이 아닌 박태양은 상상할 수 없는 정도”라며 “박주현의 철저한 대본 분석과 노력이 담긴 박태양이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박주현은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드라마 ‘좀비탐정’, ‘마우스’ 등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박주현의 새로운 변신을 암시한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