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꾸준한 행보에 진정성이 더해져 가치가 빛을 발휘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배우 류준열은 연기 활동과 또 다른 곳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로 꼽히는 그린피스에서 수년 동안 후원자로 활동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류준열은 앞서 평범하지만, 획기적인 환경 운동 실천 방법으로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 누구나 공격적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환경 보호 대중화에 힘썼다. 그는 SNS 등에서 ‘#용기내’ 해시 태그 챌린지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명 ‘#용기내’ 해시태그는 마트 등에서 물건이나 식료품을 구매할 때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 사용 대신 직접 용기를 챙겨가 용기에 식재료나 물건을 담아가는 환경 운동이다. 즉, 밈처럼 퍼진 환경 캠페인으로 볼 수 있다. 류준열은 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담아갈 수 있도록 ‘플라스틱 제로’ 마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트 등에서 사게 되는 물건이나 식료품은 포장지로 일일이 포장해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 용지 등으로 포장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부분을 잡고 감으로써 환경을 더욱 아낄 수 있게 된다. 류준열은 이를 포착, ‘플라스틱 제로’ 마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포장을 하지 않고 일일이 과일, 채소 등을 직접 챙겨온 용기에 원하는 만큼 구매하고 가져간다면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일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류준열은 앞서 그린피스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스케줄 차로 전기차를 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동 중 하나인 공회전을 하지 않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배우의 특성상 차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많지만, 전기차를 이용하면서 환경 오염 걱정 없이 에어컨, 히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류준열은 SNS에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전기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전기 자전거가 오히려 빠르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 대신 출퇴근 시간이나 가까운 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거리는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이 된다.
더불어 류준열은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일회용 도시락 대신 직접 도시락 용기를 이용해 도시락을 사용, 촬영 현장 분위기를 바꿨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환경 보호를 오래, 꾸준하게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플라스틱을 쓰지 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얘기들이 부끄럽고, 나 역시 잘하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잘하고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면서 용기 낼 수 있다”며 환경 문제에 어떠한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에 관한 소신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