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과 ESG의 관계는?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뜨고 있는 ESG의 영향력

기자 2022-09-27 00:37:2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사회적 화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ESG’가 떠오르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이슈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는 ‘ESG’. ‘ESG’는 무엇일까? 먼저 E는 환경의 Environment, S는 사회적 관심의 Social, G는 경영 지배 구조의 Governance를 의미한다. 엔터부터 기업, 경제 등 어느 한 부분도 빠질 수 없이 ‘ESG’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중들의 관심을 ‘ESG’로 쏠리게 하는 방법에는 바로 스포츠계가 나서는 것일 것이다. 과거부터 스포츠는 막대한 영향력을 내세우고 있다. 농구, 배구, 축구, 골프부터 피겨스케이팅, 씨름, 달리기 등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일반 가정부터 음식점은 물론 각종 방송, 언론에서도 종일 스포츠에 대한 이슈 거리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찬다. 

그만큼 대중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스포츠의 영향력이 엄청난 예를 들 수 있다. 특히 각종 CF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얼굴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스포츠 스타들의 SNS 팔로워 수부터 그들이 평소 입는 옷, 아이템부터 그들의 발언 하나하나까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역시 ESG 흐름에 적극 합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스포츠는 어떤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을까? 농구를 예로 들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과거 미국 사회에서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농구를 통해 비행 청소년 증가와 범죄율 감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한 바 있다.

‘미드나잇 바스켓볼’ 프로그램을 만든 것. 미드나잇 바스켓볼 프로그램이란 주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청소년들이 저녁에 모여서 농구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정부에서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청소년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진행, 실제로 청소년 범죄율이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스포츠는 사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인권 문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계속해서 이러한 시도들이 이어져 왔고, 큰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의 환경을 위해 스포츠가 ESG에 적극 참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스포츠산업이 ESG와 연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모색하고 있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ESG가 환경을 위한 답안지가 되길 바랍니다” “생태계를 보호합시다” “스포츠산업이 친환경을 이끈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친환경 올림픽 등이 개최된다면 더욱 의미 있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후 위기는 더는 우리 미래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된 셈이다. 전 세계 전반적으로 ESG 중심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과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는 스포츠계가 움직인다면 그 결과 역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