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지구의 온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현재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올라도 대재앙이 초래할 수 있어 전 세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것.
기후 위기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진행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후로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은 명백하다. 특히 이런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그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고 전해져 더욱 환경 오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송인 겸 에디터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타일러 라쉬는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하며 누구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타일러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는 ‘온도’를 지키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타일러는 “산업화 이후 지구의 온도는 1도 올랐다”고 밝히며 100년이 지난 현재, 지구에서는 재앙과 같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음을 울렸다. 생명과 자연을 앗아가는 산불과 폭염, 허리케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
호주에서는 산불이 무려 9개월 동안 발생했고 미국 역시 산불이 오랫동안 꺼지지 않았을 만큼 대형 산불이 전 세계의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또한 2020년 시베리아의 여름 기온은 무려 34도로 눈과 얼음이 녹아내렸다. 특히 남극이지만 눈과 얼음이 실종되고 진흙투성이인 땅만 남아 그 위를 펭귄들이 다니고 있는 안타까운 광경이 펼쳐졌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에서는 긴 장마와 태풍,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다시 지구의 온도가 1도 오른다면 또 어떤 재앙이 초래할까? 타일러는 더욱 무서운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도가 오를 경우에는 극지방의 빙상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상수원이 마르게 되고 4억 명 이상의 인구가 물 부족 사태를 맞게 된다. 더불어 적도 지방에 있는 주요 도시에서는 주거 불능지역으로 사람이 절대 살아갈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여름마다 폭염으로 수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현재 지구의 평균 온도는 15도이다. 하지만 과거 매머드 멸종됐을 당시 지구의 온도는 11도였다. 5도 이상만 올라도 인류는 사라지게 될 것이고 지금도 온도는 오르고 있다. 다만 지금이라도 노력한다면 지구는 반드시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타일러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를 살리기 위해 온도를 지키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쌀쌀한 날씨라고 해서 바로 난방을 켜는 것 보다는 커튼을 열고 햇빛이 집안 곳곳에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따뜻한 양말과 긴 옷을 집에서도 입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난방 온도는 1도를 내리는 것이다. 이처럼 내가 내린 오늘의 1도가 지구를 살릴 수 있게 된다.
사진=타일러 라쉬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