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녹색 소비 생활을 실천 중인 방송인 줄리안이 올바른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줄리안은 한국 환경 산업 기술원을 통해 환경성 표시·광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낱낱이 밝혔다. 환경성 표시·광고라고 해서 다 같은 환경성 표시·광고가 아니라는 것이다.
먼저 줄리안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할 때는 구체적 근거와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 벽지라고 밝히는 것이 아니라 프탈레이트, 유해중금속 무검출과 유해물질 사용을 줄인 환경마크 인증 획득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해야 하는 것이다. 즉, 호나경마크 인증 획득 친환경 제품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그는 “단순하게 무공해, 무독성 제품이라고 하는 표현보다는 생분해도가 우수한 계면활성제 사용, 8대 중금속이 없는 제품, 수질오염 저감에 기여”와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이 더욱 좋다고 언급했다. 즉, 친환경 제품일 경우에 어떤 장점이 있고 이러한 부분이 환경에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떻게 개선이 되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표기해야하는 것이다.
특히 줄리안은 환경표지와 같이 매우 유사하게 만든 기업자가마크 등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자가마크는 자체적인 엄격한 품질검증을 거친 제품에 부여되는 것이다. 마치 친환경 마크인 것처럼 비슷해 보이지만, 모양과 색깔이 유사한 기업자가마크일 수 있다는 것.
이처럼 단순한 몇 가지 확인만으로 환경에 조금 더 도움이 된다. 끝으로 줄리안은 “앞으로는 물건을 사기 전에는 올바른 환경성 표시·광고를 확인하고 소비하기로 약속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한편 친환경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은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거짓, 과장 광고를 통해 소비자가 오인하도록 표시하고 있다. 환경성 개선에 대한 근거조차 없이 친환경을 주장하거나 특정 유해 물질 불검출을 근거로 친환경과 무독성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제품의 환경적 속성과 무관한 환경성을 주장하고 천연 유래 성분 함유를 근거로 천연과 자연 등의 친환경을 주장하는 것.
소비자를 속이고 있는 부당한 환경성 표시와 광고에 속지 말고 줄리안이 언급한 것처럼 꼼꼼하게 환경성 표시·광고의 내용을 확인한다면 환경을 위한 소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