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사소하게 착용하는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주목을 받고, 품절 대란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엠마 왓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스타 엠마 왓슨은 친환경 패션 전도사로 알려졌다. 그는 지속가능한 패션 홍보 대사로도 활약하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유엔여성기구 친선대사에 위촉된 후 사회 활동가로서의 비중을 높이며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활동에 눈길이 모인다. 레드카펫에 일반 드레스가 아닌, 재활용된 드레스를 입고 자리해 주목을 받은 것. 그는 공정무역, 재활용, 업사이클링 등을 거쳐 탄생한 의상을 입고 대중들에게 친환경 의류를 알렸다.
특히 패스트 패션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옷이 만들어지고 팔리고 있으며 버려지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과 유사한 성질로 잘 분해되지 않는 성분으로 만든 의상은 저렴하지만, 환경에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쉽게 구매하고 버리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불어 플라스틱 역시 지구를 아프게 하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친환경 의류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의 새로운 탈출구로도 꼽히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 등을 녹이고 다시 공정해 의상으로 만들고 있는 것. 특히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의상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누구보다 패션 등이 중요한 스타들이 친환경 의상을 선택한다면 그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한편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던 엠마 왔슨은 “패션이 단지 예쁜 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친환경 소재가 패션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최근 ‘지속 가능’이란 말이 환경 보호에 있어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지속 가능한 환경, 지구를 위한 것이 환경 보호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자 대중들 역시 새로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단지 스타에게 영향을 받아서 유행을 따라 하는 것 하나로도 환경을 보호하게 된 셈이다.
사진=엠마 왓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