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요” 국내외 스타들의 지구 음원 프로젝트 눈길

기자 2022-10-03 02:44:0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의 주요 소재는 사랑이다. 하지만 최근 다른 내용을 가사에 담아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들이 있다. 해외의 스타들이 환경 문제를 알리고자 노래나 뮤직비디오에 환경에 관한 내용을 담으며 새로운 음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릴 디키는 ‘지구’를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직비디오와 노래 가사에서는 환경에 관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중들 역시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새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노랫말을 지었다.

그가 부른 ‘지구’ 가사 일부는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 지구는 우리의 별’,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 지구는 우리의 고향’이다. 그는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결코 환경 문제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지구’ 음원을 위해 다양한 스타들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 스눕독, 마일리 사이러스,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티 페리, 에드 시런 등 수십여 명의 가수들이 환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해 대대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지구’ 음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한 스타가 누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싸이가 있다. 싸이는 이 음원에서 ‘우리는 지구를 사랑해요’라는 말을 우리말로 전하며 더욱 의미 있는 행보를 걸었다.

특히 ‘지구’ 음원은 현재 각종 SNS 채널에서 커버 영상으로 퍼지며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커버 영상은 9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다” “스타들로 인해 환경이 더 나아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리 본 50년 뒤 지구의 온도는 2도 정도 오를 것이라는 기존 예측이 있지만, 현재의 흐름대로 간다면 5도 이상 오를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 1도만 올라도 지구에는 대재앙이 온다. 5도 상승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시급한 상황.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영향력 있는 스타들이 목소리를 더욱 크게 높인다면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