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가수 폴킴이 지구를 위한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폴킴은 ‘재난탈출 생존왕’을 통해 자신이 환경 오염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했는데 그때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종이컵 양이 엄청 많다는 걸 알게됐다”며 “나부터 먼저 일회용품을 줄여보자고 결심해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했다고 털어놨다.
플라스틱 배출 문제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카페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겪었기 때문에 그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있는 카페에서 일회용품 컵 사용 금지, 보증금 제도 등을 사용하며 플라스틱 양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폴킴 역시 훨씬 오래 전부터 심각성을 느끼고 있던 셈이다.
또한 폴킴은 환경 오염을 자신의 직업과 연결시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보통 가수들이 앨범을 발매할 때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스에 CD를 담아 발매 한다면서 자신은 다른 루트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로 종이로 제작한 앨범으로 플라스틱 포장지와 비닐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장지 뿐만 아니라 앨범 내부 역시 스테이플러 대신 실을 사용해 마감, 자연에 무해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고 알려졌다.
특히 폴킴은 오래전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꾸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촉구하면서 무려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물건을 만들거나 버릴 때도 탄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탄소 때문에 기후 온도가 올라가면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일들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평소에 텀블러를 챙겨 다니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사지 않는다는 최소한의 구매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소비가 줄게되면 생산 역시 줄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영수증까지 받지 않으면서 더더욱 실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제조업 산업 중심 대한민국. 지구 평균 온도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과거 만 년 동안 지구 온도가 1도 이상 올라간 적 없지만, 현재는 꾸준하게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엄청난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탄소 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은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습지, 갯벌 등으로 흡수 제거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끝으로 폴킴은 “최근 들어서 자주 느끼는 게 ‘나 하나 노력한다고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는 저보다 훨씬 노력하는 분들이 많다. 조금씩 참여가 늘어가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며 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사진=뉴런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