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연예인들이 입고 연예인들이 사용하고 연예인들이 먹는 제품. TV 화면부터 SNS, 일상 파파라치까지.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스타들의 모든 것은 일종의 ‘홍보’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런 홍보 더욱 누구보다 톡톡히 받고 있는 경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사회적 기업들이 연예인들의 ‘착한 홍보’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를 가장 큰 예로 들 수 있다. ‘도시어부’는 평소 낚시를 즐겨하던 연예인들이 뭉쳐 실제 바닷가 등에서 낚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낚싯배 위에서 하루 종일 낚시를 하기 때문에 과연 무엇이 홍보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의아할 수 있지만, 이들이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빵을 먹는 순간이 주목을 끌었다. 각종 나물을 넣어 만든 비빔빵이 눈길을 받은 것. 이 비빔빵은 사회적 기업과 전주 할머니들이 힘을 합쳐 개발한 제품으로 수익금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더욱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빵을 제조하는데 국산 재료만 사용, ‘돈 안 남는 빵’으로 소개되며 손님들의 인기를 더욱 얻은 바 있다. 방송을 본 이들은 수익금이 좋은 곳에 사용된다는 것을 접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행보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최근 다양한 연예인들이 방송이나 유튜브, SNS 콘텐츠를 통해 ‘착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단순히 비싸고 유명한 제품이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알지 못하지만, 환경에 도움이 되고 수익금 역시 좋은 취지로 사용되는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 환경이나 동물에 해를 끼치지 않고 만들어지는 화장품부터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에코백, 수질 오염을 시키지 않는 샴푸 바 등 다양한 제품 홍보가 릴레이를 잇고 있다.
무엇보다 일부 연예인은 과도한 협찬과 광고 논란으로 몸살을 앓기도 한다. 하지만 착한 제품은 이러한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이미지와 사회적 인식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