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롤린’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끼끗한 지구로 역주행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레이브걸스는 환경부, 공익광고협의회와 손잡고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단순히 목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안무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쉽고 즐겁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텀블러부터 유리 용기 등을 들고 등장한 브레이브걸스. 이들은 “맛있는 걸 담아갈 땐 용기를 내”라고 유희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실제로 환경 보호를 위해 가장 줄여야하는 것은 일회용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를 뜻하는 ‘용기’와 물건을 담는 그릇을 뜻하는 ‘용기’의 의미를 사용, 용기를 내서 용기를 이용하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는 식당에서 카페에 등 어디서든 용기를 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구를 위한 착한 용기라는 것. 또한 브레이브걸스는 “애정한다! 착한 용기”라고 전하며 애착 용기와 함께 지구 환경 역시 역주행하자고 강조했다. 이렇게 환경 보호는 멀리 있고 어렵고 심각한 것이 아니다.
브레이브가 출연한 공익 광고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센스 있는 광고네요” “착한 캠페인 칭찬해요!” “앞으로 저도 용기 내겠습니다” “중독입니다! 용기 내 용기!” “귀엽네요” “이번 기회에 저도 텀블러 사용을 해볼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으로 인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카페, 편의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기도 한다.
당장 위기가 닥쳐서 억지로 습관을 바꾸는 것 보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금부터 습관을 바꾼다면 환경 보호에 더욱 한 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