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11월부터 카페, 빵집, 편의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이 카페일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해 테이크아웃 하는 시스템이 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회용품 금지에 대한 시각은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분별하게 급증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특히 세척을 하지만, 위생 문제 등이 염려된다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서 다니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서 지구온난화 속 지구를 지키는 자세에 대해 언급한 일화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똑똑한 소비자가 기업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불필요한 제품 포장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을 적극 이용하며 기업을 움직이고 있는 것.
이날 신성록은 텀블러를 들고 “1000번 이상 쓸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에 대한 지식들을 방출했다. 그 중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약’이다. 김동현은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에 대한 것을 잘 숙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알약, 약 등을 처리할 때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폐의약품의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도 재활용도 아니다.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처리해야 한다. 약의 성분이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질, 토양 오염 및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폐 의약품 버리는 법이 따로 있었네요” “텀블러도 오래 사용해야 친환경이라는 거!”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하고 있는데 보온 효과도 있고 좋습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이처럼 ‘친환경’이라고 해서 단순히 일회성에서 끝나면 안 될 것이다. ‘친환경’의 또 다른 의미는 ‘지속 가능성’일 것이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버리지 않고 오래 사용한다면 그것 역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