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채식이 환경 문제 및 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다양한 이유로 비건을 선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AI로 대체육을 프린트하며 다양한 비건의 형태가 나오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스타들 역시 채식주의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다양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타가 있다. 바로 배우 이하늬다. 이하늬는 과거부터 방송 등을 통해 페스코 베지테리언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왜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일까? 그는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이 실제 사용하는 냉장고를 공개하며 진짜 채식주의자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그의 냉장고에는 버섯이 눈에 띄게 많았다.
고기와 식감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기 부위 나누듯 버섯도 종류별로 냉장고에 놓고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기고 있던 것.
그는 육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스무 살 때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고 육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생이 선천적으로 육고기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철학과 가족을 배려한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실천하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이하늬는 평소 고기를 너무 좋아했지만, 한 번에 끊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하지만 출산 등 다양한 이유로 얼마든지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최근에는 어렵지 않게 채식하는 이들을 주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비건의 삶을 자신의 일부, 습관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 1마리가 하루에 배출하게 되는 메탄가스의 양은 약 육백리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치는 약 1년 동안 소형차가 내뿜는 배출량과 흡사한 양으로 엄청난 것임을 짐작케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기 없는 월요일’ 등의 캠페인을 시행, 일주일에 한 번은 육식하지 않는 생활을 추천하기도 한다.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무엇보다 7일 동안 한 가족이 고기를 먹지 않는 경우에는 약 5주간 운전을 하지 않는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부분임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