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우주는 언제나 신비한 곳처럼 느껴지지만, 인류가 점점 우주와 가까워지고 있다. 과학 기술이 개발되고 환경 오염으로 인해 지구에 살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 제2의 지구에 관한 연구 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방송을 통해 허블망원경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우주망원경을 말한다. 지난 1990년 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했으며 우주관측활동을 시작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허블이 계속해서 놀라운 사진들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화려한 은하계들과 폭발하는 별들과 광활한 성운들까지 이 모든 것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허블은 처음 1년 사이에 우주를 보는 시각을 바꿔 놓았다”고 그 위대함을 알렸다.
이어 “이런 사진들을 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허블망원경의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는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1995년 크리스마스에 열흘 연속으로 텅 비어 보이는 어두운 하늘을 촬영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
그곳에 있을지도 모르는 극도로 어두운 천체의 빛까지 잡아내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떨까? 놀라울 정도였다. 사진에 보인 어두운 천체들은 수천 개의 새로운 은하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각 은하는 천억 개에 가까운 별들을 품고 있다는 것. 우리가 한때 텅 빈 하늘이라 생각했던 곳의 신비로운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우주에 비하면 푸른 지구는 정말 작습니다. 전쟁 없이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검정색 하늘인 줄 알았는데 별을 품고 있었다뇨” “우주의 신비, 언제쯤 풀릴까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끊임없이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우주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아직 밝혀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요소들이 계속해서 발견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