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환경지킴이 박진희 고민에 명쾌 해답! “환경 ‘부캐’로 활동해라”

기자 2022-11-06 21:57:4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지킴이로 알려진 배우 박진희가 환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

박진희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올만한 분이 아닌데”라고 의심했지만, 이내 박진희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과연 박진희가 서장훈, 이수근에게 털어놓은 고민은 무엇일까? 두 사람은 작품 홍보라고 짐작했지만, 박진희는 ‘환경’과 관련한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희는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환경 이야기를 재밌게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꺼냈다. 최근 환경 문제가 전 세계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주제가 주제인 만큼 무겁고 심각하고 진지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박진희는 자칫 무겁고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는 환경 문제를 더 많은 사람에게 가볍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원하는 것이다. 언제나 현명한 답을 내려주는 이수근과 서장훈은 어떤 답을 내렸을까?

특히 박진희는 “환경 문제를 말하면 다들 공감은 하는데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다. 예전에는 환경 문제에 대해 강요하기도 했다. 아무리 짐이 많아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진희는 “저는 행복해도 누군가는 (제 강요로 인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깨달음을 전하며 꾸준하게 부담 없이 환경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진희는 평소 샴푸 대신 친환경 샴푸 비누를 이용하고 설거지를 할때도 설거지용 비누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진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친환경 비누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리는 지금 주변만 둘러봐도 쉽게 플라스틱을 찾아볼 수 있다. 화장품 용기부터 음식 보관통, 샴푸 통, 린스 통, 바디워시 통 등까지. 이밖에도 박진희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친환경으로 사용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러한 말을 듣고 서장훈은 “혹시 샴푸 비누를 팔거나 하진 않느냐”고 출연 목적에 예리한 질문을 던졌지만, 박진희는 “전혀”라고 확답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서장훈은 “이 고민의 핵심은 재미를 통해 환경에 집중과 공감을 하는 것이다. 박진희가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재미가 있다. 배우니까 리액션도 당연히 좋다. ‘환경 부캐’를 만들어 개인 방송을 하면 좋겠다”라며 ‘환경+원더우먼’을 합쳐 ‘환더우먼’이라는 캐릭터 명을 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