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방송인 줄리안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갖가지 캠페인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 관리까지 접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줄리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번에 제주도에 갔을 때 해양쓰레기를 주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줄리안은 “프리 다이빙을 배우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며 제주도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단체의 도움을 받아 자격증 교육을 받고 수료했다고 전했다.
특히 줄리안은 “구조하는 법도 배우고 10미터까지 내려가 보고, 이번에는 16미터까지 내려가봤는데 다음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줄리안은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스포츠 같다. 다이빙 하기 전에 명상 하듯이 몸에 힘을 빼야해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큰 일 닥치기 전에 안심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해양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이 전 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는 것. 특히 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무려 일곱 배 이상의 쓰레기들이 쌓여 우려의 목소리를 높아지게 한 바 있다.
이처럼 해양 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해양 생물들은 큰 위기를 겪고 있다. 높아지는 온도 탓에 환경이 변하고, 쓰레기들로 인해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일각에서는 생선을 해부하면 피부 조직 증에서 플라스틱 조각까지 발견된다고 해 더욱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해양 생물들이 인간의 식탁으로 오게 된다면 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되는 것은 고스란히 인간의 몫이 되고, 끊을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무던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줄리안 역시 이러한 동참에 참여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해양으로 유입되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인간이 사용한 쓰레기는 해양으로 계속 흘러가고 있고,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 또 다시 인간이 나서고 있다.
사진=줄리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