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호하는 이기우의 남다른 생활 루틴 ‘업사이클링→용기 사용’

기자 2022-11-13 21:35:45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배우 이기우가 환경을 위한 오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기우는 KBS ‘재난탈출 생존왕’을 통해 ‘불편해도 괜찮아’ 챌린지에 도전했다. 평소 동물과 환경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그가 과연 어떤 환경보호 캠페인에 도전했을까?

이기우는 “많은 분들이 환경과 관련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저는 제로 웨이스트나 업사이클링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기우는 평소 남은 천이나 물건 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며 남다른 환경 보호를 실천 중이었다.

특히 이기우는 지난 2021년 1월 유기견 테디를 입양하면서 업사이클링 영역이 넓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건 재활용해서 쓰기에 좀 애매한 것이 있는데 강아지가 쓰기에는 좋은 것들이 많다”고 고백했다.

플라스틱 물병과 폐가구 등으로 만든 강아지 간식 장난감 등이 그 예인 것. 특히 그는 버려지는 나무판자를 이용해 강아지 집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할 때도 직접 용기를 챙겨가며 비닐봉지부터 플라스틱 용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는 “그냥 포장해서 가면 포장 비닐봉지부터 플라스틱 용기 거기에 붙어있는 비닐 등등 또 쓰레기가 많이 나오더라. 쓰레기를 하나 얻어오는 것 같아서 용기에 넣어서 포장해 가고 깔금하게 먹고 또 정리해서 설거지해서 넣는 게 더 간단하고 제 눈에 보이는 쓰레기 배출도 확실하게 줄어서 용기를 가지고 다닌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이기우는 영수증도 받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차피 영수증도 불필요한 쓰레기만 나온다. 안 받는데도 출력이 자동으로 되는 곳이 있더라. 소비자가 원치 않을 때는 출력 되지 않는 단말기가 있으면 어떨까 한다”고 아이디어까지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우는 “지금은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보람된 챌린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가지고 있다. 넘쳐나는 쓰레기를 생활 속에서 줄여보자는 의미로 제로 웨이스트 삶이 퍼지고 있는 현재. 이기우처럼 일상 속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