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방송가에서도 활발히 얼굴을 비추고 있는 이연복 셰프가 탄소중립 실천 습관을 기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이연복 셰프는 환경부를 통해 ‘불편해도 괜찮아’ 챌린지에 실천하며 요리 뿐만 아니라 맛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알렸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셰프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평소 음식물 쓰레기 발생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연복 셰프는 “음식 만드는 사람들은 음식이 남는 걸 못 본다. 저희는 깨끗하게 먹는데 주변에서 음식을 과하게 시켜서 남기는 걸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 해동안 무려 500만 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것이다. 규모조차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양. 하지만 매일 스스로 음식물을 남기고 버리는 양을 생각한다면 금세 그 양이 짐작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폐수와 악취를 유발하고 처리 과정에서 거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은 무엇일까?
이연복 셰프는 요리를 하고 남은 식재료는 소분해서 보관하라고 추천했다. 특히 음식 재료에 따라 보관 방법을 알아본 후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한다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남은 음식 재료를 보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연복 셰프는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꿀팁까지 전했다. 남은 재료들을 보관하기 위해서 또 보관 용기를 사야 할 수도 있지만, 배달 음식을 먹고 깨끗하게 세척한 포장용기를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이연복 셰프는 소분한 식재료를 꼼꼼하게 메모지 등으로 적어놓고, 관리하면서 냉장고를 자주 열지 않는 것 또한 추천했다.
이연복 셰프는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몸에 배다 보면 정말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냉장고를 여닫는 횟수만 줄어든다고 해도 전력까지 절감되는 원 플러스 원 표과를 볼 수 있다. 냉장고 역시 60%만 채우는 것이 적정 용량이다.
끝으로 이연복 셰프는 “앞으로의 후손들을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좋은 환경을 넘겨줘야 할 것 같다”며 “환경을 조금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