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방송인이자 환경 보호 운동에 누구보다 진심인 줄리안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줄리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민들과 함께 바다 쓰레기를 주웠다고 알리며 해양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항구다 보니 정말 쓰레기가 많았다”며 “어업 관련 쓰레기와 선박에서 그냥 버렸을 법한 알 수 없는 쓰레기들을 봤고 매번 마법 같이 쓰레기가 다시 생긴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 시간 동안 쓰레기를 주웠는데도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다. 그래도 우리가 치운 구역은 깨끗해져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줄리안은 “자주 플로깅을 하는 분과 대화를 해봤는데 항상 너무 많은 쓰레기가 있지만, 새롭게 함께 하러 오는 분들이 있기에 힘을 내서 온다고 했다”며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이렇게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있고 나아지길 원하니 더 변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제주도 등에 가면 바다 같은 곳을 청소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다고 알리며 관광도 좋지만, 쓰레기를 주우며 더욱 뜻깊은 일에 동참하는 것은 어떤지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또한 그는 “오늘 함께 쓰레기를 주운 11살 아이도 쓰레기를 줍고 나서 뿌듯해했고 앞으로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쓰도록 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말로 백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 역시 답이구나 생각했다”고 자신이 느낌 감정을 전했다.
이처럼 해양 쓰레기 문제는 현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해양을 청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해양이 오염되지 않도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일 것이다. 인력을 늘리고 해양을 관리하는 이들이나 수단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줄리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