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이 각종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가방을 직접 공개하는 것. 팬들은 스타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을 들여다볼 수 있고, 같은 제품을 사용하며 만족감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연예인들의 가방 속 아이템에서 환경 잇템을 포착할 수 있으 눈길을 끈다. 그룹 원더걸스에서 배우로 변신한 안소희.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하며 흥미를 높였다.
먼저 안소희는 촬영 현장에서 에코백 등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방 속에서 갖가지 용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텀블러 사용이 눈길을 끈다. 그는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특히 텀블러를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한다면 야외 등에서 사용할 때 세척 등의 걱정이 있는 것을 감안, 용도에 맞게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비교적 작은 텀블러는 커피를 담을 용으로, 조금 큰 텀블러는 차를 담을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텀블러는 항상 사용하고 나서 세척을 잘 해야 하고 너무 오래 사용하면 보온, 보냉 효과도 좋지 않아서 이번에 새로 장만했다”며 텀블러의 위생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소지품을 담는 용도로 파우치도 종류별로 가지고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파우치는 10년 이상 사용,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돋웠다. 물건을 잘 사는 것도, 버리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것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왓츠인마이 백 너무 흥미롭네요” “저도 텀블러를 종류별로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물건을 오래 쓰는 점, 배울 만 해요” “물건을 아껴 씁시다!” “보통 여행 다닐 때 지퍼백 등에 소지품 담고 버리곤 했는데, 파우치를 종류별로 사용하는 것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환경 보호를 한다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생활 습관을 살짝만 바꿔 보는 것도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