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홍진호] 배우 박진희가 친환경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습관을 공개했다.
박진희는 환경부와 진행한 친환경 릴레이 첫 번재 주자로 나서서 자신의 친환경 생활 습관을 이야기했다.
먼저 박진희는 “지금 제가 실천하는 것들이 있다”며 직접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공개했다. 어디서 듣고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하고 있는 에코 생활 지침인 것이다. 그는 “일회용을 잘 안 쓴다. 또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진희는 자신 뿐만 아니라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도 친환경 생활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는 “아이가 1년 6개월 때까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말이 쉬운 부분이지만, 사실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줘야 하는 기저귀를 일회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육아를 해본 이들이라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출산을 하고, 1분 1초도 아이에게 눈을 뗄 수 없이 바쁜 상황에서 집안일부터 음식부터 갖가지 일을 다 해내야 하는 상황.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줄여야 하지만, 박진희는 빨아쓸 수 있는 기저귀 등을 택하며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낸 것이다.
더불어 박진희는 “처음에는 일회용을 썼는데 하루에 기저귀가 많을 땐 15개 정도 나오더라. 1년으로 치면 꽤 많은 양이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특히 그는 “집에 옥상 정원이 있어서 키우기 쉬운 것들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만 버렸는데도 거름이 되고 씨가 된다. 그냥 자라서 사람이 먹게끔 만들어줘서 자연이 참 예쁘고 고마운 것이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토양의 질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자연 친화적인 비료를 이용해 건강하게 채소를 기르고, 다시 그 채소가 자양분이 된 흙에서 난 것들을 먹는다면 긍정적인 순환 구조가 될 것이다.
이처럼 박진희는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불편함을 감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환경을 지키고 아낄 수 있음에 감사하는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보고 배워야 마땅할 부분이다.
사진=박진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