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예능프로그램이나 방송을 보면 자주 접할 수 있는 음료가 있다. 바로 ‘커피’다. 리얼리티 예능에서 쉽게 카페에 들어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먹방’ 프로그램에서도 카페 투어를 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부분이 됐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 이면을 다루지는 않는 듯 하다. 바로 ‘커피 찌꺼기’에 관한 일이다. 누구나 하루에 한 잔 이상씩 마실 법한 커피. 심지어 최근에는 자동 머신부터 직접 집에서 추출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면서 대중화된 음료 중 하나다.
하지만 커피는 원두를 갈아서 내려 마시는 방식이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커피 찌꺼기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커피를 마시는 음료로 생각해서 커피 찌꺼기 역시 음식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커피는 모두 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다. 즉,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쓰레기 역시 많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커피숍 등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손님들이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또 다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쓰레기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최근 커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로 압축한 커피 찌꺼기로 화분, 연필, 신발, 가구 등의 물건을 만들고 있는 것. 더불어 바이오 연료까지 활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러한 모습 또한 방송, 예능 등에서 많이 다뤄준다면 환경을 위한 움직임에 더욱 힘찬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