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미니멀리즘 미션으로 본 환경 보호의 미학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2-26 20:28:13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근검절약 역시 환경 보호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물건이 생산되고 유통되고 폐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단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촬영용 소품을 담을 수 있는 만큼 차에 담을 기회를 줬다.

이에 멤버들은 각종 요리 재료부터 요리 도구, 생필품 등을 챙겨 차에 가득 실었다. 사람이 앉기조차 불편할 정도로 많이 챙겼지만, 숙소 등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을 감소한 것.

하지만 이어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이 공개됐다. ‘미니멀리즘 여행’이었던 것. ‘1박 2일’ 제작진은 게임을 할 때마다 수 킬로그램의 물건을 빼겠다고 선언했다. 멤버들은 최대한 자신들이 고른 물건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미니멀리즘’ 생활을 추구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 지대한 도움이 된다. 물건을 많이 사면 살수록, 많이 버리면 버릴수록 환경 오염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이용하며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즉,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할 수 있는 생활이 마련되는 것이다.

꼭 필요한 물건이나 요리 재료만 구매하고,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면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물건을 구매하거나 버릴 때 쉽게 결정하기 보다는 최근 잘 활성화된 온라인 마켓 등을 이용하는 것 또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처럼 여러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연결되는 메시지를 전한다면 누구나 환경 보호를 위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