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비행, 가능할까?” 줄리안의 제로웨이스트 비행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2-27 23:50:02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각종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줄리안이 비행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비행기지만, 제로웨이스트 비행을 실천하자는 것.

줄리안은 ‘비행기와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앞서 줄리안은 비행기를 탈 때 발생하는 쓰레기를 언급했다. 그는 “수많은 일회용컵, 비닐 포장 등등 정말 많은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줄리안은 “온실가스를 가장 내뿜는 교통 수단은 비행기다. 비행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얼마나 많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승객 한 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조사한 조사 결과가 있다”라며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비행기가 285g으로 1위다. 버스는 68g, 기차는 14g 순위였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비행기가 버스보다 4배 이상, 기차보다 20배 이상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줄리안은 전했다. 

이렇게 된다면 제로웨스트 비행을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에서는 기후와 복원 법안을 발의했다. 프랑스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것.

이렇게 되면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낭트, 리옹, 보르도 공항을 잇는 항공기 운항이 금지되는 것이다. 올해 법안이 통과됐다고 줄리안을 전했다. 이러한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제로웨이스트 비행을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줄리안은 “기내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제안을 했다. 또한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비행 1인당 평균 1.37kg의 쓰레기가 만들어졌고, 600만 톤이 넘는 쓰레기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줄리안은 전했다.

이에 최근 각종 항공에서는 여행 편의용품과 기내 침구류, 식기류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줄리안은 “국내 항공사에서도 더 환경적인 비행 제공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수저 필요 없습니다’와 같은 옵션이 생기면 그 항공사를 선택할 것 같다”고 제로웨이스트 비행 방식도 제안했다.

사진=줄리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