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수업’,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의 트렌드 분석 

메인뉴스_관리자 기자 2023-03-14 01:08:07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환경과 경제는 전혀 다른 분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 홍종호가 ‘환경 보고서’를 내는 기업에 주목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미래수업’에서는 홍종호가 경제 전문가로 출연, 기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들의 트렌드를 읽었다.

이날 김지민은 “T사 주식이 십년 전에 샀더라면 좋았겠지만, T사는 오를 만큼 올라서 부담스러울 것 같다. 지금 지켜봐야할 주식 종목이 어떤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경제 전문가는 “기업 중에 환경 보고서, 환경 지속 가능 보고서를 내는 기업들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기업들이 꼭 환경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은 의무나 규제가 아니라 자율적인 것이다.

이어 홍종호는 “스스로 우리는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 에너지를 적게 쓰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있다는 식의 얘기를 보고서에 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아무도 검증하지 않으면 과장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제3기관을 통한 객관성을 확보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종호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런 보고서를 내고 있다. 선제적으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내는 기업에 주목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걸 요즘 주식 시장에서 ESG 평가, ESG 투자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SG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다. 기업을 볼 때 수익성과 시장성도 중요하지만, 비재무적인 UN 사회 책임투자 원칙에서 투자 결정 시 고려 사항을 말한다.

즉, ESG 평가에서 환경 보고서 발간은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의 흐름이 ‘환경’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지구의 환경이 위기라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 돼야 한다.

사진=tvN